2016년 다른 병원에서 시험관 3번 실패를 하고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이룸을 찾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너무 빠르네요~~
16년도 첫 방문 망설임 없이 1과를 선택하고 노용호 원장님을 뵈었을때 차분하게 설명해주시는게 뭔가 모를 믿음이 생기더라구요.
다른 병원에서 3번을 실패했는데 설마 병원을 옮긴다고해서 1차에 임신이 되겠어?? 란 생각에 편하게 1차를 진행했는데
어머나 세상에!! 1차에 임신을 하게 되었죠~~
그 아이가 벌써 5살이 되었네요~
그 당시 냉동 2개가 남아있어서 매년 연장 할때마다 폐기를 고민을 했었는데 차마 못하겠더라구요.
올해 6월 10일이 냉동  마지막 5년차 자동 폐기가 된다고 해서 또 고민을 했답니다.
5년간 기다리고있던 배아를 그냥 폐기를 해버리면 살면서 문득 문득 후회를 할수도 있겠다 싶어 급하게 이식 진행을 했습니다.
폐기 5일을 남겨두고 배아 이식을 했는데 둘째가 생겨서 이제 9주차가 되었네요~
(사실 노산이라 임신에 대한 기대를 좀 내려놨었답니다.)
둘째가 와줘서 너무 감사해하며 아직까지 얼떨떨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정말 노용호 원장님 신의손 이십니다~~!!^^
5년전 엄마 아빠란 이름을 갖게 해주신것도 너무 감사한데 둘째까지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병원 갈때마다 친절하고 편하게 대해주신 간호사 선생님분들도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