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글을 남기려고 했으나, 이제서야 남기네요;;;

결혼하고도 오랫동안 아기가 가져지지 않고, 자궁근종수술까지 했던지라,

나이는 먹어만 가서 너무나 불안하고 해서 이 병원에 왔었지요~

원장님께 설명 다 듣고, 여러 검사결과, 처음에 자연임신해보자 하셨으나,

11월은 저희 부부는 어찌나 많은 출장이 있었는지 불가했답니다..ㅠㅠ

그렇게 한달넘기고 바로 인공수정돌입!! 작년 12월 3일에 인공수정 1차!!!!

몸조심조심 따숩게 다니면서, 걍 일상생활하고 두근대며 기다리고,,ㅎ

인공수정 1차만에 성공하는거 어렵다는 주변얘기에 그래도 내심 아닐꺼야 잘될꺼야라고 맘졸이고..

원장님 말씀대로 그냥 평상시처럼 잘 지냈고, 예정일에 그분이 안오시더라구요..ㅎㅎ

임테기를 무려 10개나 썼드랬지요..ㅎ 다 두줄 쫙 ^^

원래 병원가는 날보다 이틀 빨리가서 피검사해놓고~ㅎ 담날 전화오셔서 피검사수치상 임신맞다고 해주시고..!!

기쁨은 정말 100만배였답니다!! "저희 인공1차만에 성공했어요!!"라고 얼마나 온동네방네 얘길 했던지..ㅎ

그러고 그담주 병원에 가는데 정말 노용호 원장님 얼굴이 어찌나 반갑고 고맙고 후광이 짠...ㅎ그렇드라구요~ㅎ

이제 벌써 15주.. 곧 16주네요.. 우리 탄탄이 초음파 볼때마다 늘 항상 고맙고 감사한 맘만 가득합니다~!

낼가면 기형아2차검사하는데..이제 원장님과 이쁜 간호사쌤 얼굴 볼 날이 얼마 안남았다싶네용...

저희 가정에 아주 큰 행복을 주셨어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