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일반 산부인과와 비뇨기과에서 서로 몸에 문제가 없단걸 확인하고 자연임신을 계속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답니다ㅜㅜ 당연히 될거라 생각했던터라 매번 상심이 컸어요..

결국 난임병원을 가보자 해서 폭풍 검색으로 서면 이룸을 결정했고 차근차근 난임검사부터 시작했어요. 저는 1과 노용호 원장님께 시술을 받았어요. 인공수정을 하려다가 자연임신과 별 다를게 없어보여 바로 시험관으로 바꾸었습니다.

1차 신선 이식에서는 실패했지만 그다음 2차 냉동에서 곧바로 쌍둥이를 품게 됐답니다ㅜㅠ "좋은 배아 이식했으니 꼭 성공해서 봅시다" 하며 제 손 꼭 잡아주신 이식날을 잊지 못해요... 혼자 울컥해서 고개만 끄덕끄덕 ㅋㅋ

모든게 친절한 간호사분들과 믿고 따랐던 노용호 원장님 덕분인것 같아요! 과하게 친절하거나 하진 않으시지만 오히려 담백한 말투로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묻는건 따뜻하게 다 답해주시고 그러셨어요~

입다른 문제 하나 없이 벌써 11주를 향해가고 있습니다! 곧 1차 기형아 검사때 뵙겠네요~ 졸업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