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에 1년 동안 임신이 되지않아서(37세라는 나이가 살짝 걱정이 되더라구요),

주변의 권유로 검사한번 해볼까하고 병원을 선택해야하는 상황이었어요.

난임센터를 선택함에 있어 정말 많이 고민했답니다.

부산에서 유명한 M병원,S병원도 지인의 진료일에 따라가 보기도하고 ...

그러다 이룸 병원을 한번 들여다 봤는데...

신설이라 깔끔한것도 있지만..

차분하고 친절하고 따뜻한 느낌이 "아! 여기구나 !" 하고 결심했어요.

그리고 누구의 소개나 권유없이 벽에 걸려있는 프로필에서

딱 사진만 보고 "2과 오대식원장님 진료받으러 왔어요"라고 접수를 했어요.

(다들 프로필이 대단하셔서 제가 볼것은 사진밖에 없었답니다.ㅋㅋ)

첫 상담을 하면서 원장님이 부드럽고 조용하신분이구나 느꼈고

간단이 설명해주시는 것이 저는 좋았어요^^

그리고 워낙 상식이 부족한 저는 진료후에 못알아 듣는 말은 간호사님께 다시 설명을 들었거든요.

너무 상냥하고 친절하셔서 얼마나 든든했는지 모릅니다.

2년 동안 한번의 인공수정과 2번의 시험관 시술을 하면서

병원 신세 한 번 안지고 살아온 저는

시간 맞춰 약 먹는거 , 자가주사 ,채혈, 잦은 병원 방문이 너무너무 힘들게 느껴졌어요.

첫번째 시험과 시술이 실패했다는 전화를 오대식원장님께 받고...

정말 씁쓸했는데 수화기 넘어  원장님의 목소리가 진심으로 안타까워하시는것을 듣고

"원장님 저 한달만 쉬고 다시 해볼께요~^^" 하고 오히려 제가 더 힘내서 대답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 후에 2차 시험관 시술을 준비하면서 "이번에는 이렇게 해보자.저렇게 해보자."그리고 컴퓨너 모니터를 돌려서 저에게 보여주시면서 "2번 만에는 대부분 성공하니깐 걱정마라."하시는 오대식원장님 모습에 전 더 굳은 믿음이 생겼어요.(ㅋㅋ ㅋㅋ 너무 오대식교 신도 같은 표현인가요? 전 무교입니다 ㅋㅋ)

그렇게 2번째 시술 후 피검사를 하고..

임신테스트기도 일부러 하지 않고 피검사 결과만 기다렸답니다.

드디어 원장님전화!!!

"임신이 확실한것 같습니다.이틀후 한번더 피검사 합시다~~!!"

드디어 성공~~

제법 씩씩한 저도 살짝 목이 메이더라구요.

" 진짜요? 원장님 감사해요~~"

3년차로 이룸 병원에 다니면서

원장님은 물론이고

2과 간호사선생님 너무너무 감사해요.

항상 친절한 설명에 부담없이 맘편하게 다닐수 있었구요

주사실 선생님도 매번 친절한 설명과 또 하나도 안아프게 주사놔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생 할 채혈은 이번에 다 한것 같이 많이 했지만

안아프게 채혈해주신 선생님 감사해요.

또 시술 할 때마다 정말 능숙하고 친절한 모습의 수술실 간호사님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또 인포 직원분들도 항상 기분 좋았습니다~^^

결론은 이룸병원은 정말 다니기 좋은 병원이라는 것입니다~~^^

혹시 병원 결정에 망설이시는 분이 계시다면

정말 강추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