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글을 쓸 수 있다는게 정말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이룸을 알기전 마**병원에서 인공수정 2차까지 했고, 딱히 원인이 없는데도 임신이 안되어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중에 지인의 임신소식을 듣고 이 병원을 소개받아 2015년 초에 첫 방문을 했습니다. 처음엔 집에서 좀 더 가까우니 옮겨보자 라는 생각으로 왔는데, 시설이 좋고 의료진, 직원들 모두 친절하여 병원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여기서 시술을 받으며 제일 크게 느낀 점은 원장님, 간호사 선생님의 상냥함과 뛰어난 실력뿐만 아니라, 시술실안에서의 과정이 매우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환자들을 배려한다는 것이에요. (저번병원에서와 똑같은 걸 하더라도 덜 아픈 느낌이 들었다는...ㅎㅎ)

작년 첫 방문 후 다른 질병으로 건강이 안좋아져 입원과 통원치료를 받느라 한동안 이룸을 방문하지 못했는데 조급한 마음에 완치되지 않은 상태로 시험관을 시도하다가 실패도 했어요...ㅠㅠ

올해는  제 건강부터 먼저 챙겨 인공수정을 시도했어요. 이번에 되지 않으면 시험관을 다시 할 생각으로 말이죠.

이번 주말이 되면 10주가 되는데,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고 그동안 믿음을 주시고 애써주신 오대식 원장선생님과 간호사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이룸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없었다면 중간에 포기했을지도 몰라요. 병원 고민하시는 분들은 주저않고 선택하시길 추천하고, 아기를 기다리는 모든분들께도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