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일반 산부인과에서 자궁선근증을 진단 받고 수술을 하지 않으면 임신이 어렵다는 청천벽력같은 얘기를 들었습니다.

몇 군데 병원을 전전하다보니 시간만 자꾸 흐르고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난생 처음으로 난임전문병원을 찾았습니다.

단순히 초음파만 보고 겁을 주던 일반병원과는 달리 이룸여성의원에서는 호르몬검사, 나팔관조영술, 자궁내시경 등으로 제 몸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해 주셨어요.

비록 한쪽 난관이 폐쇄되어 있었지만 자궁 상태도 깨끗하고 선근증도 심하지 않다고 크게 걱정하지 마라고 하셨어요.

다른 병원들은 개복해서 선근종을 제거해야 한다느니 유착박리술을 해야 한다느니 하며 무서운 소리만 잔뜩 늘어 놓았는데,

노용호 원장님께서는 긍정적으로 말씀을 해주셔서 용기내어 임신을 시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별도의 수술이나 치료 없이 제 몸 상태 그대로 인공수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1차는 막힌 쪽에서만 난포가 자라서 중도에 포기하고 말았지만, 2차만에 성공을 해서 지금 임신 8주를 넘어섰답니다.

시간낭비 하지않고 처음부터 이룸을 찾았더라면 더 빨리 아기를 만날 수 있었을거란 아쉬움은 있지만

생각보다 빨리 임신에 성공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른답니다.

항상 웃으면서 반갑게 맞아주시던 원장님과 간호사님 덕분에 무거운 마음이 아닌

편안한 마음으로 병원에 다닐 수 있었기에 예상보다 빨리 성공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