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처럼  임신이 쉽게 될줄 알았는데

1년반이 지나도 소식이 없었고 근종수술과 불규칙한 생리때문에 점점 걱정이 많아졌습니다.

조금 이른감이 있지만 시간낭비 하지 말자 싶어 병원부터 방문하게 되었고

몇번의 과배란에도 임신이 되지 않자 시험관과 인공수정중에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장님이 인공수정은 자연임신과 확률차이가 그리 많이 있는편이 아니라는 말씀에

바로 시험관을 하기로 결정했고 잠시 내가 시험관 까지 해야하나 라는 생각도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잘한 결정 같아요 .

저에게는 시험관 과정이 그리 힘들지도 않았고 오대식 원장님과 2과 간호사님이

격려도 많이 해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병원갈때 마다 힘을 얻고 왔던것 같아요.

초기 입덧때문에 많이 고생했고 하혈때문에 걱정도 많이 끼쳤지만

벌써 쌍둥이를 품은지 17주가 되었습니다.

이제 2차 기형아 검사까지 마치고 이룸을 졸업하게 되었는데

그때가 마지막 방문인줄도 모르고 원장님과 간호사님께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나와 너무 죄송하네요..

질문많았던 저에게 항상 친절히 답해주시고 격려해주신 인자한 오대식 원장님,

늘 웃으시고 천사 같으셨던 2과 간호사님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신랑도 항상 병원갔다가 나올때면 원장님과 간호사님 칭찬을 항상 하곤 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저에게 쌍둥이를 선물해주신 오대식 원장님과 2과 간호사님께

너무 감사 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항상 행복하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