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만 5년을 채운 임산부입니다.

타병원에서 시험관 3차까지 한번도 냉동이 나오지 않아 신선만 하느라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 때 지인의 소개로 노용호 선생님께 진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타병원 검사지를 꼼꼼하게 확인하시고 이것저것 질문하시더니 저자극요법과 자궁경 검사를 추천하셨습니다.  자궁경 결과 착상위치에 다수의 용종이 발견되었고 용종제거 후 저자극요법으로 시험관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병원을 옮기고 한 시험관에서 처음으로 피검수치가 나오고 냉동배아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기집을 본 뒤 유산하였고 몇 달 뒤 하나 남은 냉동배아도 이식하였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전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에 선생님에 대한 신뢰가 아주아주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에 시험관에 다시 들어갔고 신선배아이식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일들도 너무 스트레스가 많아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임신을 하였고 오늘 16주로 이룸병원을 졸업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 웃으시며 그동안 고생 많았다며 분만 잘하고 냉동배아가 2개 남아있으니 둘째 때도 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사를 드리는데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난임기간동안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지나는 마음이었는데 선생님덕분에 그 긴 터널을 나올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그리고 간호사선생님,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