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가지고 2차 기형아 검사까지 마음 못 놓고 있다가

저위험 소견듣고 한참 지나서야 글 씁니다.

타병원에서 인공3차까지 진행하고도

시험관마저 안되면 갈 곳이없단 생각에, 결심을 못 하고 있다가

지인의 적극 추천으로 이룸을 찾게되고

정말 가능할까? 상상만하던 일이 현실이 되어 벌써 18주를 넘어섰네요.

매달 구입하며 울었던 임테기와의 작별,, 정말 지금 생각해도 꿈만 같아요.

쑥, 복분자, 익모초, 흑염소, 족욕, 반신욕, 경주유명 한의원, 배테기, 기초체온, 프리시드젤,,,

인터넷에 나온다는 임신되는 모든 방법은 다 마스터했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자존감이 바닥을 치던 그때 만난 이룸. 제게 정말 특별한 이름입니다.

의심도 많고, 혼자 별별 상상도 많이하는 편인데,

이상하게 노용호 원장님 뵙고는 마음이 많이 편했던것 같아요.

오롯이 원장님 믿고 가자는 믿음이 강해서, 난임관련 인터넷 검색은 끊고

매일 2시간씩 걷고 요가도하면서 

1차 시술만에 좋은 결과를 받게됐어요.

노용호 원장님 감사드려요.

애기 태어나서 한글 읽고 쓰게되면 원장님 이름은 꼭 알려주고 싶어요.

이쁜 간호사님도 못봐서 아쉽구요.

2일 입원했을때 친절했던 병동 간호사님들께도 감사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병원 특유의 업무적이고 딱딱한 분위기가 없고,

직원분들 전체가 따뜻하고 합이 잘 맞아 마음이 편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실력도 실력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이룸의 가장 큰 장점인것같아요.

정말 큰 선물을 받고 갑니다. 눈물 또르르

모두들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이쁜 아기 기다리는 모든 분들께도 응원과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