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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룸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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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은지 댓글 0건 조회 284회 작성일 18-09-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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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기에 글을 남기는 날이 오게되어 진짜 기쁜마음입니다

저는 24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결혼해서 아기를 가질 생각도 없었고 내가 난임일 것이라는 상상도 전혀 해보지 않았습니다

결혼후 1년이 지났을 때 자연스럽게 아이가 생기지 않아 급한 성격탓에 화명의 난임병원을 찾게되었습니다

난임검사도 다 하고 난소나이도 25살이었고 아무 문제도 없었지만 뭔가 모를 쫓기는 마음에 과배란 몇 번 인공수정 2번에 시험관까지 시도했으나 배아도 하나밖에 나오지 않았고 실패했습니다

그때도 아직 어린 나이였지만 뭔가 문제가 심각하다는 생각에 연산동의 다른병원으로 옮겨서 시험관 시술을 하였는데 3번중 1번 임신수치가 나왔으나 2차 피검에서 수치가 떨어졌습니다

그때는 이미 병원을 다닌지 3년이 지나가는 시기라 남편도 저도 지칠대로 지치고 정말 난임을 경험해 보지 않으면 절대로 모르는 수없이 서러운 순간들이 지나갔습니다

 

그래서 거기서 습관성 유산 검사를 하였는데 NK세포 수치가 12.1이 나왔고 12부터 문제성수치라고는 하지만 이정도는 임신에는 영향이 없는 수치라 하여 더 절망에 빠졌습니다

무슨 문제가 있다고 하면 돈이 들더라도 치료를 하겠는데 원인불명이라는 건 참 사람을 비참하게 만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상담까지 받을만큼 힘들 시간들이었어요

그렇게 4차 시험관까지 실패한 후 한약이라도 먹어보자 싶어 찾은 서면의 한 한의원에서 이룸여성의원을 추천받았습니다

사실 들어본 적도 없고 규모도 작은 병원이라 남편이 망설였지만 저에게는 더 이상의 대안도 없고 뭘 생각해 볼 마음의 여유도 없어서 이룸으로 와서 상담을 받고 노용호 원장님께 진료를 받게되었습니다

자궁경 수술도 하고 배아도 5개나 최상급이 나오고 기분 좋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이룸에서 첫 시험관 시술을 했을 때 처음으로 임신이 되었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감사했고 가슴이 벅차올랐지만 심장 소리가 약하더니 8주에 계류유산되었습니다

아무 문제도 없었고 잘 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유산이 되어 저도 원장님도 의아했는데

원장님께서 습관성 유산 항목 중 빠진 항목중에 검사를 해봤으면 하시는 부분이 있다고 그 부분만 따로 검사를 진행하였는데 거기서 항갑상선 글로블린항체 라는 이름도 낯선 항목에서 수치가 너무 높다고 아마 이것 때문에 유산이 되었을거라도 했습니다

저는 유산이 되어 슬픈 마음도 있었지만 원인을 찾았다는 기쁨도 컸습니다

더불어 왜 이전 병원에서 왜 다 검사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원망스러운 마음도 너무너무 많이 들고 한번에 잘 잡아내 주신 원장님께도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3달 뒤 정부지원 마지막 시술에서 면역 글로블린을 함께 맞고 임신에 성공하여 지금 임신 10주차입니다

저보다 훨씬 더 안 좋은 조건에서 혹은 더 나은 환경에서 여러 상황의 난임 환자들이 있겠지만 이 글을 보신다면 고민하지 말고 이룸으로 오셔서 원장님을 믿고 병원에서 하는 여러 시술들 꼭 받으세요

저도 이 끝날 것 같지 않던 어두운 동굴에서 나와보니 생각보다 끝은 가까이 있고 지나간 시간들도 다 버린 시간들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여러번의 좋지 않았던 경험들 때문에 이번 임신 성공에도 잘 믿지 못하고 출혈도 있어서 불안한 마음에 원장님과 간호사 선생님께 말도 안되는 질문들도 많이하고 전화도 그렇게 자주해서 귀찮게 해드렸는데 늘 한결같이 대답해주시고 제 마음의 안정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서 대답해 주셔서 정말정말...정말 감사하게 생각드려요 저도 다른 병원들을 다녀보면서 난임환자들이 병원에서조차 주변 환자들은 어떤지 나를 어떻게 보는지 눈치도 보고 참 많이 신경이 쓰이는데 간호사분들이 하나하나 사소한 것까지 배려해서 조심해 주시고 작은 친절들에 어러번 울컥했어요

 

이식 때 손을 잡아주시면서 잘 될거라고 말씀해주시던 원장님, 이식후에 챙겨먹으면 좋은 음식들 알려주시며 전화주시던 상담 선생님, 옆에 수술환자 때문에 마음 불편할까봐 방 옯겨주시던 수술실 선생님, 특히 1과 간호사 선생님 제 마스크에 뭐 묻었다며 새마스크 건네주시던 작은 친절부터 긴 상담까지 늘 웃으며 해주신 그 마음들 잊지않겠습니다 이룸을 만나게 되어 저희 가족들이 모두 회복이 되었어요

입덧중이라 많이 힘들지만 너무 행복해요 이룸의 모든 선생님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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