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식 원장님!!

 잘 계시죠? ^^
 

 인사가 너무 늦었네요.

 지금은 임신 28주차 이쁜 아들을 가진 산모가 되었어요.

 9주차에  마음의 준비도 안하고 있었는데,이제 안와도 된다고 말씀하셔서,

 제대로 감사의 인사도 못하고,어리둥절해하며 진료를 받았던거 같아요.

 집으로 돌아가서도 11달을 다녔던 병원이라 또 와야할꺼 같은 기분이었네요.

 작년 이맘때쯤 인공 1차를 먼저 시작하고 아픔을 겪을때 , 담담하게 건네셨던

 말씀들이 저한테는 큰 도움이 되었던거 같아요.

 시험관 1차 시작하면서는 안되면 두번째도 있다는 생각으로 더 편안하게 진료

 받았던거 같아요. 감사하게도 피검 통과하고 ,기형아검사&임당검사도 무사히

 지나가고 지금은 하루하루 기쁜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항상 밝은 얼굴로 이름 불러주신 간호사님도 너무 감사 드리구요 ^^

 피검사할때마다 생각나는 채혈실 선생님 정말 빠르고 안아프게 잘해주셔서 ㅎㅎ

 자주 자주 생각이 나요.

 거짓 1년동안 잘 이끌어주신  오대식 원장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항상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