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9년...긴 연애 끝에 결혼을 했어요~

허나, 결혼 3개월만에 남편의 지방 발령으로 주말부부가 되었죠...

그래서 그런지 더더욱 애기가 생기지 않더라구요.

그후 3년이라는 기다림 끝에 찾아온 것은 차마 겪고 싶지 않았던 일들 이었습니다.

나팔관 문제로 2번의 자궁외 임신으로 몸과 마음의 상처를 입고...

더 이상 실패하기 싫어 의학의 힘을 빌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양쪽 나팔관을 다 묶고, 한번의 인공수정 실패...

곧바로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죠...

결과는...첫타에 홈런을 날렸답니다^^. 

며칠 전, 정들었던 이룸과 오대식 원장님을 뒤로 하고 기쁜 졸업식을 가졌죠..ㅎㅎ

현재 11주차에 접어 들었고, 오늘 드디어 일반 병원으로 환승하고 왔습니다.

충분히 지루했을만한 긴 기다림을, 짜증 한번 내지 않고 격려해준

남편과 시댁식구들에게 감사드리구요...

특히, 우리 가족에게 너무 귀한 선물을 주신 오대식 원장님 !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늘 친절하게 대해주신 간호사 분들도 너무 감사했어요.

조근조근한 말투로 내집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는 오대식 원장님.

실력 또한 최고이신 것 같아요^^!

힘써주신 만큼...건강한 아기를 낳는 것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