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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 노용호 원장님, 간호사님, 모든 직원님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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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 댓글 0건 조회 316회 작성일 19-04-0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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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과 노용호 원장님, 항상 친절하게 웃어주시며 잘 설명해주신 1과 간호사님 및 주사실 간호사님, 타 과 간호사님  그리고 수술실 간호사님과 배양실 연구원님 그리고 항상 친절하게 응대해 주신 원무과 직원분들에게 감사인사 올립니다.

 

3년여 동안 부산에서 유명하다던 큰 병원을 다녔었습니다. 

전에 다니던 병원에서 신선 2차 냉동 1차를 하는 동안 담당 선생님이 지금 상태에 대해 설명도 잘 안해 주시고 해서 좀 답답하면서도 믿고 진행 하였지만 전부 결과가 좋지 못하였고 크게 문제되는 부분은 없는데 왜 안되지? 하시면서 실패를 하였어도 다른 방법을 찾으려고 안하시고 계속 같은 일정(채취 후 환자 몸상태 고려하지 않고 바로 이식 진행)과 약 과 주사 처방으로 형식적인 순서로만 진행을 하였습니다.

못믿어웠지만 제가 의사는 아니라 믿고 따랐지만...진전이 전혀 없어 정신적으로나 몸적으로나 힘든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신선2회 냉동1회 실패후 휴식하면서 다른 병원을 알아 보던중 어떤 카페에 올라온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분은 아주 유명한 병원에서 10여회 실패 후 이룸으로 옮겨 단 1회만에 성공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뭐 1회든 10회든 병원을 옮기든 뭔가 시기가 잘 맞았겠지 라고 생각 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분의 글에서 이룸 선생님과 냉동 1회차 진행하는데 이식 까지 걸린 시간이 대략 7달 정도 라고 하는 거였습니다. 

 

이 말에 이룸으로 옮길 생각을 하였습니다. 제가 의사나 간호사는 아니지만 채취후 이식 가능한 배아가 나왔을시 환자의 몸이 착상에 알맞은 몸상태인가가 배아만큼 중요할 것이라 생각을 하였지만 전에 다니던 병원은 환자 몸상태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기에 이룸은 왠지 다를 거란 생각을 하였습니다. 아무리 좋은 배아가 있어도 엄마의 몸이 받아주질 안으면 무슨 소용이겠어요.....

 

기대반 불안감 반으로 작년 9월 1과 노용호 원장님께 첫 내원을 하였습니다. 

처음부터 정밀피검사부터 하였고 피검사 결과 임신에 필요한 갑상선 수치가 평균보다 높다고 하셔서 갑상선 약을 처방해 주셨고 이것저것 정말 친절하게 궁금할것도 없이 다 설명을 해주셨고 많이 웃어주셔서 갈때마다 정말 편한 마음으로 진료를 보았고 간호사님 또한 궁금증에 대해 최대한 설명을 잘 해주셨습니다. 

원장님께서 난자를 잘 키워야 한다며 새벽시간 좋은 호르몬이 나온다고 자는 시간까지 신경써주셨습니다. 채취날 다행히 많은 수의 난자를 채취하였고 많은 수정된 배아가 나오길 기도하였습니다. 

 

6일뒤 난자 2개가 6일배양으로 상태는 좋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나머지는 남지 못하였죠...ㅠㅠ 기대했던만큼 실망감도 있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타 병원에서 했을때 보다 훨씬 좋은 성과였습니다.  

 

전에 다니던 곳에선 3일배양 2개~3개정도가 다 였고 5일 배양은 꿈도 못꿔봤습니다. 그리하여 좀더 희망을 가지고 내원을 하였는데 환자가 과배란으로 인하여 한달은 휴식을 하여야 한다고 냉동으로 진행 할 거라고 원장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솔직한 마음으로 정말 고마웠습니다...환자의 몸을 우선 생각해주신다는 거에 정말 너무 고마웠고 좀더 믿음이 갔습니다. 

 

한달 휴식 후 병원 내원하여 약과 주사등 처방을 받아 이식날을 기다렸습니다. 이식 날짜를 잡으려는데 몸상태가 좀 완벽하지 않다고 하시며 다시 한달후로 하자고 하시며 원장님께서 피검사도 다시하고 이리저리 환자에게 맞는 방법을 고민을 하시며 일정과 처방을 수정하시는 모습에 믿음이 신앙심으로 바뀌기 까지 했습니다. 환자 한명한명 정말 개인 의사라 느낄 만큼 신경을 많이 써주시고 고민해주시는 모습에 정말 신앙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또 한달 후 이식 일정을 잡으려는데 몸상태가 원장님께서 원하는 만큼 안되는지 거의 2~3일에 한번씩 가서 피검사를 하였습니다. 그래도 기대에 못미치는지 2달째도 이식을 못하고 다음달로 미루자 하였습니다. 

 

그때가 설 연휴때라 원무과 직원님들도 출근을 안한 로비 불까지 다 꺼놓은 날이였는데도 나오셔서 진료봐주시고....정말 감동 했고 그때 한번더 생각 했습니다...1과 원장님만 믿고 따르면 잘 될거 같다고요...1달 2달 기다림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이식날짜 잡는 3달째에도 약 처방등 역시나 또 고민하시며 바꿔주셨고 이번엔 원장님 기대하신 만큼 되었는지 진행 하자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식 날짜 잡고 이식날이 되어 내원을 하였습니다. 

 

이식당일 족욕을 하며 물을 많이 마셔야 이식에 도움이 된다고 물은 말통으로 먹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저는 남편이라 물마시는게 얼마나 힘든지는 모르지만 1과 원장님은 대충이라는게 없으신 분이신 것 같았습니다. 이유는 환자가 물 못먹겠다고 어느정도 많이 마시면 통과시켜 줄 만도 하지만 수술실 간호사님들이 더 드셔야한다고 몇번 이나 다시 마시세요 하시는 것 보면 원장님께서 대충이란 걸 모르시는 분 이겠지요...

이식 하러들어간 후 부터 나올때 까진 전 밖에 있어서 모르지만 집사람에게 들은 바로는 간호사 님들도 정말 친절하셨고 연구실 선생님께서 직접 오셔서 배아 상태에 대해 자세히 설명 해주셨으며 원장님께서 이식 할때 정말 배아가 좋아할 장소를 한참동안 자세히 찾으시며 이식을 해주셨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식 후 원장님께서 끝났습니다 하시며 바로 안가시고 돌아오셔서 손을 꼭 잡아주셔서 정말 눈물이 났더랍니다...감사합니다 원장님...그리고 하나  더 좋았던 건 이식을 하며 누워있던 침대 그대로 회복실로 이동 하는 것 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식 후 바로 움직임에 모든 환자분들은 민감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식 후 하루 입원을 하였습니다. 병실이 많지는 않지만 시스템 에어컨과 바닥도 온열장판을 깔아놔서 포근하고 따뜻했고 화장실도 병실 안에 있어서 좋았다고 와이프님이 말을 해주었습니다. 전 병원은 화장실도 밖에 있었고 너무 투박한 병실 같았는데 여긴 너무 좋았다고 하네요^^ 이식한 과정을 들어 보면 환자를 위해 작은 것 하나 신경쓰고 배려해 주는 이룸이었던 것 같습니다. 

 

퇴원하면서 1과 선생님께서 진료를 하며 힘이 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고 1과 간호사님 또한 희망적인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처방 약을 받고 주사는 주사실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잘 설명을 해주셔서 어려움 없이 집에서 주사를 놓게 되었습니다. 1차 피검날 기대반 피검사를 하고 피검 수치를 듣고 임신이란 말에 눈물이 났습니다.. 정말 그동안의 고생이 마치 피노라마처럼 머리속을 지나가며 5달여동안 고생해 주신 1과원장님의 인자한 웃음과 1과 간호사님의 얼굴 주사실 간호사님 그리고 원무과 직원님들 그리고 마주하지 못했지만 안보이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수술실 간호사님과 배양연구실 연구원님들의 고마움에 더욱 마음이 뭉클해지는 하루였습니다. 이틀 뒤 2차 피검을 오라 하였고 시험관이기에 위험도도 높아 살얼음 판을 걷는 마음에 2일을 보낸 후 2차 피검 수치또한 안정적으로 올랐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일주일후 초음파보러 오라 하였고 원장님께서 쌍둥이란 말씀에 정말 믿기지 않을말큼 좋았고 원장님과 간호사님도 진심으로 축하해 주셨습니다. 아직 졸업은 못했지만 졸업하는 그날까지 1과 원장님 믿고 따라가면 탈 없이 잘 될것 같습니다^^ 

 

아직도 좋은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습니다...정말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헷갈릴 정도로 하루하루 행복안에 살고 있습니다...만약 이게 꿈이라면 평생 꿈속에서 살고 싶을 정도 입니다...이룸이 저희 부부의 간절한 소원을 이룸 해줬네요^^저희 와이프님도 장기간 힘든 일정 소화하며 너무 고생이 많았지만 개인 의사같이 이 방법 저 방법 환자에 맞게 진료 해주시고 환자의 몸을 먼저 생각해주시며 인자한 웃음으로 마음 편하게 해주신 1과 원장님(이쯤되면 삼신 할배정도는 되시는 듯 합니다), 친절하게 미소지으시며 궁금한점 설명 잘 해주시고 놓치는 부분 없게 꼼꼼히 체크해주신 1과 간호사님(백의 천사란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닌거 같아요^^)

 

저에게 주사놓는 법을 자세히 잘 설명해 주신 주사실 간호사님, 집사람이 피뽑기 힘든 혈관인데 피 잘뽑아 주신 채혈실 간호사님, 수술실에서 편안하게 잘 해주신 수술실 간호사님, 좋은 배아를 키워주신 손기술 좋으신 배양연구실 연구원님, 그리고 항상 계산이나 정부지원등에 대해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신 원무과 직원님들, 집사람 입원기간 동안 오며가며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신 청소해주시는 이모님, 안보이는 곳에서 열심히 도와주신 분등 내일 처럼 같이 걱정해주고 격려해주고 관심가져 주셔서 가능했던 일 같습니다.마지막으로 원장님 및 직원님 이룸에서 이룸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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