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인사가 너무 늦었습니다...

늦지않게 결혼했다 생각했지만 4년이 훌쩍 넘게도 아이가 없어 저희부부는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정말 문제가 있는것인가 하고.. 

남편 따라 작년에 부산으로 내려오면서 이제는 마냥 기다릴수는 없다는 생각에 이룸여성병원을 찾아 오게되었습니다.

전 그냥 오대식원장님께 진료받고 싶었어요 ^^

진료할때 찬찬히 설명해주시고 편안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장님이 하자는 대로 따르는게 제일이라는 생각으로 다녔네요.

시험관 전에 한번에 다 될거라고 기대하는건 욕심이라 생각하고 마음을 비웠는데 첫번째 시술로 임신이 되어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기쁘기도 하고.. 너무 신기했다고 할까요? 

"축하합니다" 하고 원장님이 말씀하실때 웃으시던 모습이 아직  기억에 남아있네요. ^^ 

확인후 이제 임신을 알려도 되겠다 생각할때즈음 하혈이 있었습니다.  좋은것도 잠시 유산이 될지몰라 슬프기도 하고, 자책도 하였지만 조심히 시간을 보내었고, 걱정해주신 덕분에 이제 8주를 넘겨 아이도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하혈후 다음날에 직접 전화주셨을때  감사했습니다. 처음 겪는일이라 어찌할지 몰라 혼자 끙끙앓고 있었던 터에 전화통화가 많은 위로가 되었어요. )

우리부부에게 새생명을 얻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잘 키우는 일로 보답을 해드리는게 가장 좋을것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원장님 ~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오래오래 저희같은 부부에게 큰 힘이 되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