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셋에 결혼하고 바로 임신하길 기다렸으나 2년동안 소식이 없어서 용하다는 경주 한의원에서 약도 먹고 배란일 잡아가며 시도했으나 여전히 아이는 생기지않았습니다. 시험관이 생소하던 때에 저보나 늦게결혼한 올케가 좋은문화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하며 구자성 선생님께 시험관시술 많이 한다고 추천해줘서 다니게 되었어요.하지만 계속된 착상실패와 3차이후에는 검진하시더니 나팔관 양쪽에 없던 수종이 생겨 착상이 안되는거 같다하셔서 복강경으로 양쪽 나팔관 절제술도 하였습니다.
이제는 착상이 되겠지하고 기대했으나 4차 5차 모두 착상조차 되지않아 병원을 옮기기로 마음먹고 이룸1과 노용호 원장님을 찾아갔습니다.
제 챠트기록을 보시더니 임신이 안될이유가 없다고 꼭 임신되게 해주겠다던 첫만남의 그 확신에 찬 말씀이 아직도 너무너무 감사함으로 가득차네요~너무 지쳐있던 제가 너무 큰힘이 되는 말씀이셨어요.
그리고 이룸에서 시험관6차 단 한번만에 건강한 첫째딸을 결혼5년만에 만나게 되었어요.
나이가 많은지라 첫애가 돌 조금 지났을때 둘째를 시도하고 이번엔 7차에 쌍둥이가 임신됐는데 젖떼고 바로 시도해서 몸이 안좋았는지 유산이 되었어요.그리고는 이제 둘째는 포기하려했는데 첫애가 계속 진짜동생이 없어서 슬프다고 이야기해서 마지막으로 한번 더 시도했고, 시험관8차에 단태아 임신해서 9주차다되어가네요. 이룸에선 착상률100프로인데 진작에 노용호 원장님을 찾아갈걸 후회가 되더라구요. 무엇보다 병원식구들이 기존병원과는 다르게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맘편히 다닐수있었어요~다시 한번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