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례 타병원에서 난임시술을 받고 실패후 이룸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1차례의 인공수정과 2차의 시험관 시술 끝에 8주차에 접어 들게 되었네요.

고령인데다 매번 시도때마다 수정발달률이 낮아 의료진을 철썩같이 믿는 것과는 별개로 스스로 이게 될까 하는 의심이 들고 있었습니다.
이식하는날 이번엔 꼭 잘 되실거에요 하시던 노용호 원장님의 말씀이 마법주문마냥 실제로 그렇게 되었어요.
매번 0점대의 피검결과와 시약선마저 보여주지 않던 냉정한 임테기를 하염없이 바라보기만했었는데
노원장님의 조곤조곤한 설명과 함께 약을 바꿔 시도한 끝에 믿을 수 없는 임신이 되었습니다.

초기이고 노산이라 걱정이 많기도 하고 결혼 9년만에 일어난 기적같은일이 얼떨떨하기만해서
주변에 아직 많이 알리지 않고 있지만 원장님과 친절한 간호사분들께 감사의 인사 남기고 싶습니다.
저희 남편도 너무 감사하다고 합니다.

소중히 잘 품어 건강한 아기 순산하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