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대식 이뉴스투데이부산경남취재본부 의료자문위원

‘반복적 착상실패’는 시험관 아기시술 시에 여러 개의 질이
좋아 보이는 수정란을 이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3회 이상 임신에 성공하지 못한 경우를
말한다.

이는 여러 가지의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자궁 내막의 불일치(endometrial asynchrony)와 수용성(receptivity)
저하가 대표적인 원인일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난자를 채취하기 전에 난자 성숙을 유도하는 hCG(human chorionic gonadotrophin)를 투여하는 날에
측정한 황체호르몬(progesteron)이 증가되어
있는 경우에도 반복적인 착상실패와 높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고려되는 것이
냉동 배아 이식이다.

과배란으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난소 과자극 증후군을 최소화 하거나 자궁내막의 두께가 얇아 수용성 저하가
의심될 경우, 또한 황체호르몬이 증가되어 있는 경우에도 당 해 주기에 이식하지 않고 수정란을 냉동보관하고, 차후에 해동하여 이식하는
방법이다.

환자의 건강상태가 이식을 할 수 없는 경우에도
시행한다.

이러한 냉동배아이식은 최근에 실제로 높은 임신 성공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를 충분히 고려해야 하는 경우를 위하여 사전에 체외수정과 배양, 배아 냉동기술이 검증되고 임신 성공률이 안정적으로 잘 유지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오대식(이룸여성의원 원장) 이뉴스투데이부산경남취재본부 의료자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