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복강경 수술이 필요한 난임 질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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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room 댓글 0건 조회 7,300회 작성일 14-07-18 10:08본문
(울산=뉴스1) | 입력 2014.07.16 02:34:31 | 수정 2014.07.16 02:34:31
복강경은 대부분 수술이 필요한 부인과수술에 적용 가능한 방법으로, 개복해서 수술하던 과거에 비해서 훨씬 덜 침습적이고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시술 방법이다
특히 수술을 통해서 원인을 교정해주면 임신이 가능한 여러 난임 질환에 있어서의 복강경은 절대적으로 유용한 시술이다. 복강경으로 치료가 가능한 대표적인 난임 질환을 알아보자.
◇난관의 이상
난관은 정자가 난자를 만나기 위해 또 수정란이 착상되는 자궁으로 지나가는 통로이므로 여기에 이상이 있으면 임신이 될 수가 없다.
난관의 이상으로는 난관주위유착, 난관수종, 난관폐쇄 등이 있다.
복강경시술로 난관유착을 박리하고, 난관수종이나 난관폐쇄는 난관을 뚫어 난관성형술을 통해 정상적인 구조를 만들어 자연임신을 시도하게 된다.
난관의 복구가 어려운 경우는 난관절제술후 시험관시술로 임신을 할 수 있다.
특히 난관수종이 있는 경우에는 체외수정시술을 하더라도 임신율이 절반으로 떨어지므로 난관수종을 수술하고 임신을 시도하는 게 좋다.
◇자궁의 이상
임신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자궁의 이상으로 자궁근종이 있다.
자궁근종은 자궁벽에 생기는 종양으로 크기와 위치에 따라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자궁내막에 접근한 종양은 임신을 방해하므로 제거해주는 게 좋다.
◇난소의 이상
난임을 초래할 수 있는 질병으로, 난소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는 자궁내막증이 있다.
자궁내막증은 골반유착을 일으키고 자궁내막증에서 나오는 염증물질 때문에 불임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4cm이상의 난소자궁내막증이 있는 경우 수술을 고려해야한다.
이외에도 경증자궁내막증도 수술을 하면 임신율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다. 그러나 난소의 자궁내막증은 수술후 난소기능을 감소시킬 수 있어 정확한 상담을 통해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이상과 같이 수술을 하면 임신이 충분히 가능한 질환이 있으나 난임환자의 수술은 다음 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난임전문의와 충분히 상담을 하고 수술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노용호 이룸여성의원 대표원장(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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